병문안
이상귀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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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다급한 부인의 전화
간염을 앓던 남편이 며칠을 못넘길거란다
혼수의 잠꼬대하던 친구
벌떡 눈뜨고 더듬거리며 하는 말
양 어깨 왼족 무릎이
이 신경을 드릴로 뚫어대듯 제일 아프단다
내 젊었을 때
골프 치며 거들먹거릴 때
그때, 제일 힘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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