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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바이러스
이상귀 2020-02-28 추천 0 댓글 0 조회 353

                                   아담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소란스럽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역병이 우리나라와 일본, 이란에 이어 유럽과 미주 대륙에게로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발생한 사스나 메르스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은 강한 역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로 인한 두려움으로 어떤 사람은 온 몸을 비닐로 덮고 다니는가 하면, 문을 닫는 기업이나 상점이 속출하고, 주말이면 북적이던 거리마저 한산한 요즘이기도 하다.

   특히, 이 증세로 의심되는 사람은 최소 2주 정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병의 증세를 살펴본 후, 발병하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게 된다. 안타까운 일은 이처럼 자가격리되어 있어야 할 사람이 스스로 집을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무리한 일상생활을 통해 또다른 2, 3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2,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특히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병원을 방문할 때 병원에서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별도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죄는 바이러스보다도 더 심각한 전염성과 해악을 가지고 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온 인류가 태어나면서부터 죄의 역병에 걸려 사망의 선고를 받은 죽음의 환자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바이러스는 우리의 육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뿐이지만, 죄의 바이러스는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영원한 지옥으로 이끌고 가는 무서운 영혼의 역병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자신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자가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는 불쌍한 영혼의 고아들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백신으로 마음에 인침 받은 자만이 하나님의 집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죄로 병든 우리의 영혼을 진단하여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영혼의 선별진료소와도 같은 자신의 몸된 교회를 이 땅에 세워주셨다.

 

   우리 모두 지나친 육신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인류의 역사를 섭리하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이키자. 창궐하는 역병을 통해, 겸손히 영혼의 역병인 우리의  죄악을 우리 영혼의 진단시약과도 같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 앞에 내어놓자. 영혼의 선별진료소인 교회로 함께 모여 이 땅의 죄악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의 얼굴을 구하자. 우리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사망으로 이끌어 가는 "아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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